지난 14일 사과문 발표했지만 국민들 반응 냉담해…

▲ 종근당 이장한 회장에 대한 운전기사 갑질 논란이 사건이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됐다. 사진/ 시사포커스 DB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운전기사를 상대로 갑질 논란을 받고 있는 이장한 회장에 대해 내사가 진행중이던 경찰이 수사로 전환했다.
 
17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장한 회장으로부터 피해를 받았다는 운전기사 등을 상대로 조사 중 증거를 입수하면서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를 입었다는 운전기사 등 4명을 지난 14일과 15일 따로 불러 이장한 회장이 상습적으로 폭행을 하거나 폭언을 했는지 또 불법 운전을 지시한 것에 대한 사실 여부를 조사했으며, 피해 운전기사 1명이 경찰로 제출한 증거자료 녹음파일에 대한 사실관계도 수사 중이다.
 
그리고 처방전이 필요한 발기부전치료제를 임의로 받은 혐의도 함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몽고간장, 대림산업, 현대비엔지스틸에 이어 종근당에서도 운전기사 갑질논란이 일어나면서 국민들은 기업인들의 갑질 횡포에 대한  분노가 차오르고 있다.

한편 지난 14일 이장한 회장은 종근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깊은 성찰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아직까지도 냉담해, 과연 이번 갑질 논란은 어떤 끝을 맺을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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