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증권사는 10~30% 매도 주문

▲ 3월 31일까지 각 증권사 리포트 주문 비율 ⓒ 금융투자협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증권사가 매수 일색의 보고서를 쏟아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증권사의 평균 매수주문비율은 86.1%에 달했고, 키움증권은 리포트의 96.3%의 기업평가가 매수였다. 반면 해외증권사의 경우 모두 일정수준의 매도주문을 내 고른 투자평가를 한 것으로 추정됐다.
 
해당 시총기준 10대 증권사에는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KB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 대신증권, 메리츠종합금융증권, 키움증권 손이야.
 
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3월 31일 기준) 국내 10대 증권사리포트 투자등급 매수 비율은 86.12%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년간 가장 높은 곳은 키움증권으로 매수의견이 96.3%, 중립의견 3.7%였다. 메리츠종금증권이 92.5%매수주문, 중립이 7.5%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 매수비율이 높은 순으로 미래에셋대우(88.4%), 하나금융투자(88.3%), 신한금융투자(88.3%), KB증권(84.3%), 한국투자증권(87.3%), 삼성증권(81.7%), 대신증권(79.2%) NH투자증권(74.9%)으로 나타났다. 유일하게 대신증권만 5%의 매도주문을 냈다.
 
10대 증권사 외에 교보증권이 전체대비 98.3%가 매수 주문으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매도주문은 대신증권 5%외에 KTB투자증권이 1.6%, 유진투자증권이 1.0%인 3곳이 전부였다.
 
한편, 외국계증권사 리포트는 매수주문과 매도주문이 균형있게 분포돼 있었다. 미국투자금융사 골드만삭스(14.5%), 메릴린치(24.5%), 모간스탠리(19.1%), JP모건(11.4%), 씨티그룹(13.6%), 호주 맥쿼리(15.2%), 네덜란드 CLSA(37.1%), 스위스 크레디트(15.4%), 일본계 노무라(6.3%), 도이치(10.4%) 홍콩 상하이증권(32.7%)으로 대부분 10~30%까지 일정수준의 매도주문을 냈던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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