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는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

▲ CJ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았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헬스앤뷰티스토어(H&B) CJ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를 상대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CJ올리브네트웍스 본사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공정위는 최근 업무계획에서 '카테고리 킬러'라고 불리는 전문점 시장 불공정거래 실태를 점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공정위 조사관들은 올리브영과 납품업체 간 계약 체결부터 납품 과정 전반에 걸쳐 거래 실태를 전반적으로 들여다본 것으로 전해졌다.

'카테고리 킬러' 전문점은 가전, 건강, 미용 등 특정 상품을 주력 판매하는 전문 소매점을 뜻하며, '올리브영', '롯데하이마트', '전자랜드' 등이 이에 포함된다.

또한 공정위는 TV홈쇼핑, 대형마트, 백화점 등의 불공정거래 혐의를 조사해 제재한 바 있지만 '카테고리 킬러' 전문점들은 아직까지 제재를 한 바 없다.

한편 지난 1월부터 공정위는 '카테고리 킬러' 매장들에서 불공정 행위가 빈발한다는 제보를 대거 받아 해당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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