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양평점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필품을 판매할 롯데마트 양평점

▲ 롯데마트 양평점은 인근 코스트코 양평점보다 생필품 30여 종을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사진 / 롯데마트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마트 서울양평점이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 양평점을 겨냥하며 가격 전쟁에 돌입했다.

26일 롯데마트는 서울양평점 주요 생활필수품 30여 종을 인근에 위치한 코스트코보다 더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양평점이 저렴하게 판매할 30여 종은 스팸, 신라면, 빙그레 바나나우유, 다우니 섬유유연제, 풀무원 평양 물냉면 등이 있으며, 계절 과일 수박, 골드키위, 체리, 컷팅 파인애플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는 양평점과 회원제 창고형 할인마트인 코스트코와 120m 거리에 불과하기에 가격 경쟁력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가격 전쟁에 돌입한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롯데마트 양평점은 매일 오전 주요 생필품 30여 종의 경쟁사 가격을 조사해 해당 상품 가격을 코스트코 양평점 대비 조금 더 낮추거나 최소한 같은 가격에 판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롯데마트 관계자는 "롯데마트 서울양펑점과 코스트코 양평점이 매우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주요 생필품에 대한 가격 경쟁을 시작할 계획이다"며, "지역 주민들과 휴식이라는 가치 공유를 하는 동시에 가격적으로도 메리트 있는 쇼핑 공간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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