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최태원 회장 장녀 윤정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한 사실아 알려졌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 장녀 윤정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씨가 SK그룹의 자회사인 SK바이오팜에 입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윤정씨는 SK바이오팜 수시채용에 최종적으로 합격함으로 SK바이오팜 경영전략실 산하 전략팀에서 선임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의 계열사로 신약, 의약중간체, 항생물질 연구개발 등 의학 및 약학 연구개발업체로 지난해 매출이 약 900억 원에 달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SK바이오팜에는 현재 123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윤정씨는 지난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 뇌과학 연구소에서도 연구원으로 근무한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윤정씨가 SK바이오팜에 입사한 것은 전공과 관련이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이에 SK그룹측은 "일반적인 수시채용으로 동일한 절차를 가진 정상적인 채용"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윤정씨는 국내 한 제약회사서도 인턴으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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