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외교협회 리차드 하스 회장 접견 “한반도 비핵화·평화체제 공동추진 기대”

▲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하스 회장은 “한·미 양국 정상이 첫 번째 만남을 통해 우의와 신뢰에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청와대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강조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미국 외교협회 리차드 하스 회장을 접견하고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방미 관련 사항과 한·미동맹 관계를 발전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금일 접견 자리에서 한·미동맹이 우리 외교·안보 정책의 근간임을 분명히 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면서 “금번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미동맹 발전에 대한 긍정적 메시지가 미국 조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하스 회장의 조언과 지원을 당부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금번 정상회담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개인적인 신뢰와 우정을 돈독히 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기반으로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를 통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동북아시아에서의 평화와 안정 확보라는 한·미 공동의 목표를 함께 추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하스 회장은 “문 대통령의 구상에 공감을 표한다”면서 “한·미 양국 정상이 첫 번째 만남을 통해 우의와 신뢰에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한․미동맹을 더욱 강화․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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