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계 전체로 탈세 혐의가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 조세 무리뉴 맨유 감독, 레알 마드리드 시절 당시 탈세 혐의로 기소/ 사진: ⓒAFP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조세 무리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탈세 혐의로 기소됐다.
 
영국 공영 ‘BBC’는 20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지휘하던 2011년 160만 유로(약 20억 3440만 원)과 2012년 170만 유로(약 21억 6155만 원)로 총 330만 유로(약 41억 9595만 원)를 탈세해 스페인 검찰이 기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페인 축구계는 탈세혐의가 뜨거운 이슈로 떠올르고 있다.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는 징역 21개월, 집행유예 21개월을 선고받았다. 네이마르, 하비에르 마스체라노(이상 바르셀로나), 라다멜 팔카오(AS 모나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파비우 코엔트랑(이상 레알 마드리드) 등이다.
 
매체에 따르면 “스페인 검찰은 무리뉴 감독이 초상권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을 불법적인 이익을 위해 신고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한편 스페인에서는 선수들은 물론이고 산드로 로젤 바르셀로나 전 회장이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고 무리뉴 감독까지 탈세 혐의로 기소되는 등 점점 더 거대한 스캔들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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