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가격 인하 이벤트를 벌이는 또봉이통닭

▲ 치킨 가격 인상이 도미노화 되고 있는 상황에서 가격 인하 이벤트를 벌이는 '또봉이통닭' 사진 / 또봉이통닭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BBQ를 시초로 치킨 가격 인상이 도미노화 되는 과정에서 또봉이통닭은 치킨 가격 인하 이벤트를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또봉이통닭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 달간 치킨 가격 최대 10%를 하락하는 이색 이벤트를 벌인다고 밝혔다.

또봉이통닭은 '저가 치킨'을 앞세워 출범한 치킨프랜차이즈 업체로 전국에 약 500여 개 매장을 두고 있다. BBQ와 교촌치킨 등 대형 치킨프랜차이즈업체에 비하면 조그마한 업체다.

이러한 상황에서 또봉이통닭은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인하 이벤트로 인해 양념통닭(1만1천원에서 1만450원), 간장마늘통닭(1만2천원에서 1만1천400원) 등의 메뉴는 5%를 인하하고, 순살텐더(1만2천원에서 1만800원), 또봉이맵닭(1만3천원에서 1만1천700원) 등의 메뉴는 10%를 인하할 계획이다.

또한 또봉이통닭의 주 메뉴인 '또봉이통닭'은 이벤트 등에 관계 없이 8천900원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또봉이통닭 관계자 김대일 부장은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이벤트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이벤트를 계획중에 있다"며, "치킨 가격 인상 계획은 없냐"는 질문에 "계획 없으며, 확답을 드릴 수 있는 것은 '또봉이통닭' 같은 경우 8천900원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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