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성공에 국회 차원의 모든 지원하되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함 없을 것”

▲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예측 가능한 개헌 ▲생산적 협치 ▲민생 중심 입법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임기 내 예측 가능한 개헌을 위해 “개헌 내용이나 시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정치적 이슈에 개헌 논의가 휘둘리지 않도록 국회 개헌특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국회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정세균 국회의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예측 가능한 개헌 ▲생산적 협치 ▲민생 중심 입법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세균 의장은 13일 기자간담회에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 청소 근로자 직접 고용, 역대 최대 의안 발의 및 처리, 협치 풍토 조성은 20대 국회 성과”라며 “불 체포 특권 남용 방지, 친인척 보좌관 채용 제한, 묻지마 증인 채택 방지를 비롯한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남은 1년도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기조를 이어가면서 확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면서 “새 정부가 성공하도록 국회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되 견제와 감시라는 본연의 역할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의장은 임기 내 예측 가능한 개헌을 위해 “개헌 내용이나 시기, 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국민과 함께하는 개헌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정치적 이슈에 개헌 논의가 휘둘리지 않도록 국회 개헌특위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산적 협치 문화를 위해 “다당제 국회를 원활하게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대화와 타협이 필요하며 협치를 통해 서로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 폭을 넓혀나가도록 하겠다”며 “4당 원내대표 정례 회동도 생산적 논의의 장이 되도록 발전시켜 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중심 입법을 위해 “비정규직 해소, 자영업자 지원,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와 U턴 기업 지원,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환점이 되도록 능동적으로 나서겠다”면서 “이와 관련 여야 간 쟁점이 없는 법안은 물론이고 쟁점 법안이라도 국민 눈높이에서 처리하는 등 민생을 중심에 두고 입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우리 국민들은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달라며 새로운 정부를 세워주셨다”며 “느슨한 거문고 줄을 다시 조이는 마음으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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