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추경·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인준에 협조 당부할 듯...한국당 불참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회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각 당 간사,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면서 “저와 정부도 국회를 존중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협의하겠다”고 협치를 요청했다. 사진은 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국회 예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각 당 간사, 상임위원장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전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설명한 ‘일자리 추경 예산안’의 원만한 처리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강경화 외교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과 인준 통과에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조속히 국정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국회의 협력을 부탁드린다”면서 “저와 정부도 국회를 존중하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고 협의하겠다”고 협치를 요청했다.
 
한편 국회 운영위원장인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 이진동 정무위원장, 조경태 기획재정위원장 등 한국당 소속 국회 상임위원장들은 오찬에 불참할 예정이다.
 
앞서 문 대통령은 9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와의 만찬 회동을 통해 추경과 정부조직 개편안, 인사청문회 등 현안에 대한 논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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