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7·3전당대회 통해 정치혁명 반드시 이뤄내야”

▲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던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나는 혁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천명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쳤던 원유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11일 “나는 혁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천명했다.
 
5선의 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국당의 지도부는 혁신과 소통, 개혁과 개방으로 무장된 혁명전사로 채워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이제 한국당은 ‘이대로 갈 것인가’와 ‘이대로는 절대 안 된다’, ‘과거와의 타협’이냐 ‘미래와의 전진’이냐를 놓고 선택해야 한다”며 “정치인들이 원하는 정당이 아닌 국민이 원하는 정당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원 의원은 “당을 실질적으로 해체하고 국민이 원하는 대로, 국민이 OK할 때까지 끊임없이 혁신해 재창당해야 한다”며 “7·3전당대회를 통해 한국당은 정치혁명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원 의원이 지난 4일에 이어 한층 당 대표 경선 출마 의사를 강하게 피력하는 가운데 유력후보로 꼽히는 홍준표 전 지사 역시 내주부터 본격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벌써부터 한국당 내 당권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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