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8일 만에 세이브 추가하면서 팀 연패 탈출

▲ 오승환, 8일 만에 세이브 추가하며 시즌 14SV/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무실점 투구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앞서고 있던 9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14세이브를 기록했다.
 
7일 동안 등판하지 않았던 오승환은 전날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이날은 세이브 상황이 되자 이틀 연속 마운드에 올랐다. 6경기 연속 무실점 및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67에서 2.57로 내려갔다.

선발투수 마이클 와카가 6이닝 5피안타 2탈삼진 2실점으로 필라델피아 타선을 막았고, 맷 보우먼과 트레버 로젠탈이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5회 말 알드레미스 디아즈의 역전 솔로 홈런이 터졌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애런 알테르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마이켈 프랑코를 2루수 땅볼, 앤드류 크냅은 헛스윙 삼진, 프레디 갈비스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워 알테르는 3루에서 그치며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3일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7연패에 빠져있었지만, 필라델피아에 3연패를 선사하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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