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를 분리한다고 밝힌 롯데쇼핑

▲ 롯데쇼핑에 속해 있던 롯데시네마가 독자적인 노선을 걷기로 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롯데쇼핑에 속해 있던 롯데시네마가 독자적인 길을 택했다. 

9일 롯데쇼핑은 정기이사회를 통해 롯데쇼핑 시네마사업본부를 분리해 '롯데시네마(가칭)'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4개의 유통 사업 부문 백화점, 마트, 슈퍼, 헬스앤뷰티스토어와 서비스 사업부문 롯데시네마로 구성됐었다.

하지만 롯데시네마를 분리하면서, 롯데쇼핑은 유통 사업부문에 집중할 수 있게 됐고, '롯데시네마(가칭)' 역시 영화 투자·배급 등에 집중하여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게 되였기 때문이다.

또한 롯데쇼핑 내에 있던 '롯데시네마(가칭)'은 독자적인 노선을 통해 적정한 사업 가치를 인정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롯데시네마(가칭)'는 지난해 약 6,000억 원 매출과 400억 원 영업이익을 달성했으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화관 '롯데시네마 월드타워'를 포함해 국내 112개, 해외 42개의 영화관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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