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수, 반헌법적 사고 가져…김상조, 법적 고발조치 검토”

▲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내일 보고서 채택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사진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8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내일 보고서 채택을 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국민과 야당의 눈높이에서 봤을 때 이 정도는 해도 충분히 자격이 된다는 분에 대해선 바로바로 (청문보고서 채택을) 해드리려고 하고 김동연 후보자는 거기 해당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반면 그는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해선 “헌재 재판관으로 자랑스러운 게 뭐냐고 하면 통진당 해산 반대한 것을 들고 있다. 이런 반헌법적 사고를 가지신 분이 헌재소장은 어불성설”이라며 “다른 당도 5.18 반대 입장 있을 것”이라고 분명히 각을 세웠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지금 가장 결정적인 사안이 부인의 위장취업”이라며 “이런 분에 대해선 문재인 정부가 많은 아쉬움이 있다고 하더라도 철회 하는 게 좋겠다”고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는 “저희들이 법적인 고발조치를 검토하기 때문에 오늘 중 고발조치의 가부가 결정날 것”이라고 압박수위를 높이며 속히 지명 철회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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