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각국 기후정책에 미칠 파장과 지구 환경에 미칠 영향 등 분석해야”
손금주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중국에 이어 세계 2위의 탄소배출국인 미국이 온실가스 저감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하니 우려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손 대변인은 이어 “최근 한반도의 기온 변화, 가뭄과 홍수, 우박으로 인한 피해 상황만 봐도 우리나라 역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문제에서 예외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정부는 미국의 파리기후협약 탈퇴가 각국의 기후정책에 미칠 파장과 지구환경에 미칠 영향 등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를 기반으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및 기후변화를 아우르는 장단기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그것이 향후 닥칠지도 모르는 더 큰 자연재해로부터 우리 국민들을 지키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손 대변인은 “기후변화는 남 일이 아니다. 전세계가 협력해서 기후변화의 흐름을 막아도 모자랄 상황”이라며 “국민의당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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