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중국서 발생한 韓 유치원생 사망사건...조사결과 운전자 소행

▲ ⓒKBS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앞서 중국 현지에서 발생한 유치원 버스사고 사망사건의 범인은 운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2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달 5일 발생한 중국 유치원 사고와 관련돼 현지에서는 버스 운전자의 범행으로 결론 내렸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국 외교부가 우리 외교부에 이 같은 사실을 공식 통보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와 산둥성 정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보상과 장례 문제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도 우리 대사관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해당 기사는 앞 차량과 추돌한 뒤 심신 미약 상태에서 차량에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달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한 터널에서 한국 국적 유치원생 11명과 교사 1명을 태우고 가던 통학차량에서 불이나 유치원생 10명을 포함 인솔교사 1명과 운전기사 등이 사망했다.

특히 이번 사고 차량의 유치원생들은 국제유치원 소속 학생으로 대부분 우리 교민들의 자녀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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