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아담 웨인라이트, 맷 보우먼, 트레버 로젠탈과 무실점 마운드 합작

▲ 오승환,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13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900탈삼진/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올리고 한·미·일 통산 900탈삼진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2-0으로 앞서고 있던 9회 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3세이브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2.88에서 2.77로 내려갔고 한국 프로야구에서 625탈삼진, 일본 프로야구에서 147탈삼진, 메이저리그에서 129탈삼진을 잡으면서 총 901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9회 초 오승환은 아드리안 곤잘레스를 삼진으로 잡고 체이스 어틀리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지만, 야스마니 그랜달을 헛스윙 삼진, 오스틴 반스를 유격수 팝플라이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마쳤다.
 
세인트루이스는 다저스 선발투수 브랜든 맥카시를 상대로 2회 말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웨인라이트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투구로 마운드도 지켜냈다.
 
이후 맷 보우먼과 트레버 로젠탈이 각각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챙겼고, 오승환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면서 세이브를 올려 다저스에게 연패를 당한 후 2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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