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바른정당, 국가전략포럼 2017 대선평가 토론회 참석

▲ 국가전략포럼(회장 김진현)이 주최하는 ‘2017 대선 민심 평가 및 과제’ 토론회가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진 / 임희경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보수정당들이 19대 대선 패배와 관련해 29일 시민단체들과 함께 진지한 토론 시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등 보수정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가전략포럼(회장 김진현)이 주최하는 ‘2017 대선 민심 평가 및 과제’ 토론회에 참석해 유권자들의 대선 민심을 살펴보고 보수의 패배를 성찰했다.
 
특히 주관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이갑산 상임대표는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배경과 관련해 “역대 최악의 정부가 된 박근혜 보수정부의 실패를 성찰하는 한편, 진보적인 문재인 정부를 선택한 대선민심을 제대로 평가하고 국민적 에너지를 새롭게 모으자는 취지에서 이번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하며 “보수진영도 이제 새롭게 혁신해야만 한다. 혁신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손에 의해 분리수거 당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 이날 포럼에 참석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가 좌중에 인사하고 있다. 주 원내대표의 좌측 두번째에 자리한 이는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 / 임희경 기자

이날 토론회에는 기조강연자로 서울대 사회학과 송호근 교수가 ‘진보의 양심, 진보의 양식 : 핵심정책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새 정부의 정책과 국정운영 과제 등에 대한 참석자들 간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김진현 세계평화포럼 이사장과 이갑산 범사련 상임대표는 물론 이만의 로하스코리아포험 회장과 박재완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반재철 전 흥사단 이사장, 정태익 한국외교협회 명예회장, 태범석 전 국립한경대학교 총장,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의원 중에선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윤상현 자유한국당 의원이 함께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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