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한수원, 비정규직 3만 명 정규직 전환 환영...사람중심 국가가 이런 것”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와 재계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 신경전에 대해 을 벌인 것과 관련해 “경총도 땀흘린 대가가 땀흘린 사람에게 돌아가는 당연한 이치를 존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업정신과 기업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면 좋겠다”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태도변화를 요구했다. 추 대표는 “가난이 개인의 능력 탓이 아니라 법과 제도의 잘못이라면 고쳐내야한다. 익숙한 관행도 고쳐야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청와대와 재계의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관련 신경전에 대해 을 벌인 것과 관련해 “경총도 땀흘린 대가가 땀흘린 사람에게 돌아가는 당연한 이치를 존중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업정신과 기업풍토를 만드는데 앞장서면 좋겠다”며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의 태도변화를 요구했다.
 
추 대표는 27일 페이스북에 “한전·한수원의 비정규직 3만 명 정규직 전환 추진을 환영한다”면서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가 지향하는 사람중심 국가가 바로 이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가난이 개인의 능력 탓이 아니라 법과 제도의 잘못이라면 고쳐내야한다. 익숙한 관행도 고쳐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김영배 경총 부회장은 25일 경총 포럼에서 “정부가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해결 없이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요구가 넘쳐나게 되면 산업현장의 갈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시도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경총의 주장은 정부의 일자리 정책을 심각하게 오독하고 있다”며 “경총은 비정규직으로 인한 사회적 양극화를 만든 주요 당사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진지한 성찰과 반성이 먼저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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