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이미 맨유 이적 확률 60%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더 올랐나?

▲ 앙투안 그리즈만, 챔피언스리그 진출로 맨유 유니폼 입을까/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면서 앙투안 그리즈만(26,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영입 가능성도 올라갔다.
 
맨유는 25일 새벽(한국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프렌즈아레나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아약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며 첫 유로파 우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도 획득했다.
 
2016-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맨유는 18승 15무 5패 승점 69로 리그 6위에 그쳤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감독은 유로파 리그에 집중하며 결국 우승까지 해냈고, UCL에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그리즈만은 스페인 매체 ‘LA1’과 영국 에이전시 ‘PA’를 통해 잔류에 무게가 쏠리는 인터뷰를 했지만,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직접적으로 그리즈만의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고 맨유가 UCL까지 출전하게 되면서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그리즈만은 우승컵을 원하고 있다. 프리메라리가는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로 인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우승하기가 쉽지가 않다. 맨유 역시 이번 시즌 큰 성적이 없었지만 무리뉴 감독은 UEFA 주관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많다.
 
지난 22일 그리즈만은 프랑스 TV매체 ‘쿼티디앙’에서 맨유에 입단할 확률을 60%라고 말했다. 이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까지 결정돼 더 확률이 올라갔을 가능성이 높다.
 
한편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3주 안에 그리즈만의 이적 여부에 확실히 결론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