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훈식 “안정적 국정운영 위해 총리 인준과 내각에 대한 협조 절실”

▲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4~25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내각에 대한 본격 검증에 나선다”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무조건적인 ‘흠집 내기’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특히 지난 10월부터 국정은 표류하는 상태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총리 인준과 내각에 대한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24~25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내각에 대한 본격 검증에 나선다”며 “후보자에 대한 검증은 무조건적인 ‘흠집 내기’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훈식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에서 “국민주권의 시대, 청와대와 국회의 ‘협치의 시대’로의 개막이 ‘흠집 내기’에 발목이 잡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국회가 오는 24~25일 국무총리 인사청문회를 시작으로 문재인 정부 내각에 대한 본격 검증에 나선다”며 “후보자에 대한 엄격한 검증은 국회의 책임이자 권한으로 절차를 충실히 밟아야 하지만, 무조건적인 ‘흠집 내기’가 아니라 정책과 비전을 검증하는 자리가 돼야 할 것”이라고 요청했다.

강 대변인은 “도저히 통과시키면 안 될 결격사유가 아니면 새 정부가 안정적으로 출발할 수 있도록 협치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특히 지난 10월부터 국정은 표류하는 상태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총리 인준과 내각에 대한 협조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는 만사’다. 국민은 문재인 정부의 탕평인사와 파격인사에 많은 기대감을 표시하고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정부여당의 독주를 막아야 한다’는 식으로 견제에 나서겠다고 신호탄을 쏘고 있다”고 경계했다.

강 대변인은 “‘견제를 위한 견제’ ‘존재감 과시를 위한 반대’는 구태정치의 표본으로 혁신해야할 국회의 중요 과제”라며 “협치와 통합의 정치에 역행하는 악습과 결별할 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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