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단체는 예선 탈락

양태영(포스코건설)이 세계체조선수권 평행봉 결선라운드에 진출했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개인종합 동메달리스트 양태영은 16일(한국시간) 덴마크 아루스에서 펼쳐진 제39회 세계체조선수권대회 평행봉 예선에서 16.125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양태영은 개인종합 16위(89.575점)에 올라 김대은(한국체대)과 함께 24명이 겨루는 개인종합결선에도 올랐다.

양태영과 김대은은 아테네올림픽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들 외에도 김승일이 철봉, 유원철이 평행봉에서 각각 개인종목 결선라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남자단체종합에서는 43개국 가운데 11위에 그쳐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특히 중국과 일본이 예선 1, 2위로 결선라운드에 진출해 오는 12월 도하아시안게임에서의 메달 경쟁에 빨간불이 켜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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