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세계화에 업그레이드 된 전략으로 다가가는 식품업체들

▲ 식품업체들이 'K푸드'를 세계화 시키기 위해 다양하면서 업그레이드 된 전략을 사용하며 공략하고 나섰다. 사진 / CJ제일제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식품업체들이 한층 업그레이든 된 여러가지 전략들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나섰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식품업체들이 사드보복으로 위축된 중국시장을 우회해 베트남, 필리핀 등의 동남아국가를 상대로 업그레이드된 상품과 마케팅 등으로 현지 공략에 나서기 시작했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는 로드쇼를 통해, 미국에서는 사골곰탕을 출시하며 색다른 맛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K푸드'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는 상온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하며, 글로벌 시장을 공략 중에 있다.

청정원으로 유명한 대상은 '한식 전문브랜드로'로 재탄생하며, 김치를 세계화 시키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대상은 약 50여 개 국에 김치를 수출하면서 미국 캐나다 등의 현지 대형마트나 코트스코, 슈퍼마켓 등에 입점하는 등 빠르게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또한 대상은 영국에 위치한 샌드위치 전문점에 김치를 납품하며, 현지인들에게 김치를 제공하며, 문화에 스며들도록 김치를 활용한 다양한 메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치뿐만 아니라 한식의 다양한 퓨전 디저트 등도 제공하며, 널리 'K푸드'의 위상을 알리고 있다.

한편 CJ제일제당과 대상 외에 국내 식품업체들도 'K푸드'의 글로벌화를 위해 아낌없는 투자와 시장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관련업체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국내와 중국에 의존하던 식품들이 이번 기회에 글로벌하게 눈을 돌리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 셈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