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기록 세우기에 나섰다

▲ 호날두, UCL 103골 토너먼트에서만 52골 맹활약/ 사진: ⓒ레알 마드리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기록 사냥에 나섰다.
 
호날두는 3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4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10분, 후반 28분, 41분에 골을 성공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스포츠 통계전문매체 ‘OPTA’에 따르면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 기록을 작성한 호날두는 UCL 토너먼트 득점 52골을 기록했고, 50골을 넘긴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이어 매체는 호날두가 UCL에서 기록한 103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총 득점 100골보다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호날두는 UCL 3경기 동안 8골을 성공시키며 계속되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리오넬 메시가 기록 중인 UCL 11골도 단 한 골 차이로 추격 중이다.
 
경기 후 호날두는 “좋은 경기를 했지만 아직 끝나지 않았다. 다음 주 수요일 2차전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12-13시즌 UCL부터 UCL 득점왕을 차지한 바 있고, 이번 시즌에도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5시즌 연속 UCL 득점왕에 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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