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위기 속에 등판해 다시 한 번 팀을 구하며 시즌 6세이브

▲ 오승환, 지난 28일 더블헤더 무실점 투구 이후 또 무실점으로 세이브 추가/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오승환(35,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연속 세이브를 여섯 번째까지 성공시켰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8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해 1⅓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7-5로 앞서고 있던 8회 미구엘 소콜로비치가 3피안타 4실점, 케빈 시그리스트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첫 타자에게 2루타를 맞고 2실점(비자책) 후 후속타자를 볼넷으로 출루시키면서 오승환이 2사 1, 2루에 투입됐다.
 
오승환은 빌리 해밀턴을 2루수 팝플라이로 아웃시켰고 상황을 마쳤다. 9회에는 잭 코자트를 3루수 땅볼, 조이 보토를 삼진, 아담 듀발을 2루수 팝플라이로 잡아내면서 완벽하게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8일부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더블헤더부터 시작된 3연승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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