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찰청, 기존 고객들 대상으로 수사 중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0일 울산 경찰청은 최근 울산 수협이 울산지역과 인근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연장을 하면서 금리를 조작해 수백억의 부당 이득을 취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울산 경찰 관계자는 “울산 수협에서 수년간 대출 연장을 요구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금리를 임의로 조작해 수백억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며 “울산 수협은 해당 계약 내용을 모두 고객에게 고지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어, 대출을 받았던 기존 수협고객들에게 연락하고 출석을 요구하며 면담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경찰이 울산수협을 조사 중이며, 곧 검찰에 기소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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