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나라를 위해 쓴소리 하고, 공천 뺏기면서도 탄핵 주도한 충신”

▲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지원유세가 19일 마포구에서 열렸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역 인근에서 열린 지원유세에는 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 박강수 마포갑지구 당협위원장, 김성동 마포을지구 당협위원장과 지지자 80여명이 참가했다. 김성동 마포을 위원장은 “6·25전쟁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를 맞고 있으며 ‘4월 한반도 위기설’이 과장이 아니다”라면서 “바른정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사진 / 임희경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유승민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 지원유세가 19일 마포구에서 열렸다. 서울 마포구 망원동 망원역 인근에서 열린 지원유세에는 김세연 바른정당 사무총장, 박강수 마포갑지구 당협위원장, 김성동 마포을지구 당협위원장과 지지자 80여명이 참가했으며, 지나가는 마포구민 다수도 도로 양쪽에서 길을 멈추고 연설을 지켜봤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이번 대선시기에 안보와 경제위기를 동시에 맞게 됐다”며 “이를 해결할 바른정당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를 견제 못하고 심판 못한 부끄러운 보수가 아니라, 차갑고 괴로운 탄핵의 길을 당당히 택한 자랑스러운 보수”라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국가 안보가 제1가치인 현 정세에서 사드배치를 가장 먼저 주장한 의원이 유승민”이라며 안보와 경제의 적임자임을 역설했다.
 
김성동 마포을 위원장은 “6·25전쟁 이후 최대의 안보위기를 맞고 있으며 ‘4월 한반도 위기설’이 과장이 아니다”라면서 “바른정당이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무너진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경제학박사인 유승민 후보는 국회에 들어온 후 줄곧 국방위원회 활동으로 오늘의 위기에 대응할 경험을 쌓았다”며 “유후보는 국회 국방위원장 출신으로 안보 위기를 경제전문가로서 저성장·저출산·양극화·불평등을 해소할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

박강수 마포갑 위원장은 “국민의당은 중도보수 표심을 끌어들이기 위해 보수 코스프레를 하는 안철수 후보를 내세웠을 뿐 ‘햇볕정책’을 추진했던 김대중 정부의 실세 박지원 대표가 상왕으로 자리 잡고 있는 수박정당”이라며 “결국 좌파로 돌아갈 사람들이 보수 표심을 흡수하기 위해 후안무치한 얕은 수까지 쓰고 있는 것을 보면 희대의 사기꾼인 봉이 김선달과 다를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유승민 후보는 배신자가 아니라 공천에서 떨어질 것을 불사하고 나라를 위해 쓴소리를 하고 탄핵을 주도한 충신”이라며 “장애인과 소외계층을 돌보며 가계부채에 신음하고 있는 서민경제를 살려내고 무너져가는 중산층을 다시 세워 대한민국의 토대를 다질 수 있는 그런 행복한 나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후보가 바로 우리 바른정당의 유승민 후보”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유세에는 유승민 후보도 참가할 예정이었으나 토론회 준비로 불가피하게 참석하지 못했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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