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물로 재등장한 현대그룹빌딩

▲ 현대그룹빌딩이 매물로 재등장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현대그룹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서울 종로구 연지동에 위치한 일명 현대그룹빌딩이 또다시 매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건물은 5년 전 현대그룹이 재매입을 할 수 있도록 권리를 붙여 코람코자산운용에 2262억 원에 매각하고, 현대그룹이 임대형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코람코자산운용이 해당 건물을 매물로 내놓으면서 현대그룹이 해당 건물에 대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지 관건이 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해당 건물은 공실이 거의 없으며, 상업 지역이다보니 많은 업체가 눈독을 들일만 하다"며 "이번엔 현대그룹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건물은 지난 1992년 준공돼 삼성카드 본사 사옥으로 사용되다 2008년 11월 현대그룹이 1,890억 원에 인수했다. 현재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 현대U&I, 현대경제연구원등이 입주해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