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월 브랜드평판은 삼성, 한화, 흥국, 신한, 교보생명 순

▲ 월별 생보사 브랜드평판지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국내 18개 생보사들의 브랜드평판이 작년까지 꾸준히 증가하다가 지난 1월부터 급락해 최저수준에 이르렀다. 동양생명이 감소율 86.2%를 나타내 감소율이 가장 컸다.
 
브랜드평판지수란, 국내 보험사 브랜드 830만여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참여, 미디어, 소통, SNS 등 커뮤니티 활동에 따라 산출한 지표다.
 
12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4월 생보사 별 브랜드평판은 삼성생명, 한화생명, 흥국생명, 신한생명, 교보생명,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ING 생명, 라이나생명, AIA생명, KDB생명, 현대라이프생명, 메트라이프생명, 알리안츠생명, 푸르덴셜생명, DGB생명, PCA생명, KB생명 순이다.
 
생보사 브랜드평판은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유지하다가 올 1월부터 급락했는데 동양생명(-86.2%),  신한(-77.1%), 교보생명(-70.3%), 한화생명(-70%), 미래에셋생명(-68.7%), 삼성생명 (-68.7%) 흥국생명(-67.5%), ING(-63.8%) 순으로 감소율이 높았다.
 
구창환 한국기업평판연구소 소장은 “브랜드 평판 분석을 통해 각 회사나 상품에 대해 누가, 어디서, 어떻게, 왜 이야기하는지 알 수 있다”며 “생명보험사의 경우 브랜드의 부정적 빅데이터량의 증가패턴과 속도는 줄지 않았으나 브랜드평판지수는 급락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한 달간 생보사 빅데이터 자료는 38.11% 줄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생보사들 중 참여지수와 소통지수가 가장 큰 곳은 삼성생명이었고, 미디어지수와 커뮤니티지수, 소셜지수 부문에서는 한화생명이 모두 1위를 차지했다. 대형 3사 중 교보생명은 브랜드평판지수에서 흥국, 신한생명에 뒤처져 전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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