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5천억 원 적자 예상되는 '쿠팡'

▲ 실적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손실 규모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이번주 쿠팡 실적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업손실 규모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015년 쿠팡은 세계적인 IT기업 소프트뱅크에 한화 1조 1천억 원을 투자받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지난 2015년 5,470억 원의 적자를 내고, 올해 5,000억 원의 적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소프트뱅크 투자금이 무색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일각에서 흘러나왔다.

이같은 우려에 쿠팡측은 "'물류센터 구축', '쿠팡맨' 채용 등으로 손실이 커 보일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손실이 아닌 투자이며, 조만간 흑자로 전환할 것이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현재 쿠팡은 '방문자 수 감소', 국내 유통업계 이마트가 경쟁사로 지목' 등 잇단 위기설에 휩싸인 바 있어 우려의 목소리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쿠팡측은 "방문자 수 감소, 이마트가 경쟁사로 지목 등 안 좋은 소문으로 위기설이 돌았지만, 매출에 영향을 받는 수준은 미비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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