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난에 허덕이는 도시바

▲ 도시바가 경영난에 허덕이자 TV사업부문도 매각한다고 알려졌다. ⓒ REUTERS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경영난에 허덕이는 일본 기업 도시바가 TV사업도 매각한다고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9일 일본 일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국 원자력발전소 부문에서 손실을 입은 도시바가 손실을 메우기 위한 조치로 전통있는 TV사업도 매각할 예정이다.

도시바에 있어 TV사업부문은 의미가 크다. 1960년 일본 최초로 컬러TV를 판매했고, TV부문에서 역사도 깊어 이번 매각은 도시바가 얼마나 큰 경영난에 허덕이는지 잘 알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도시바는 최초로 컬러TV를 판매했지만, 지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TV사업을 축소해 와 이번 TV사업부문 매각은 도시바에 큰 중요요소가 아니다라며 우려섞인 목소리를 축소했다.

한편 도시바는 일본 전기 전자기기 제조회사로 1875년 다나카 히사시게가 도쿄 긴자에 각종 기계장치를 만들어 판매하는 '다나카제작소'를 설립하면서 도시바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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