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 서울(PACE SEOUL) 개관전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고경수 기자] 세계적인 화랑인 페이스(PACE) 갤러리 페이스 서울(PACE SEOUL)이 문을 열었다.
 
미국 뉴욕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메이저 화랑 페이스갤러리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 지난 7일 문을 열고 아시아 시장 공략을 공략한다.1960년 뉴욕에서 설립된 페이스 갤러리는 현대미술 및 컨템포러리 미술 분야에서 세계 최정상급 갤러리 중 하나로 손꼽히며 가고시안 갤러리와 쌍벽울 이루고 있다.
 
▲ 페이스 서울(PACE SEOUL) 개관전 Ⓒ고경수 기자

페이스 서울은 2008년 중국 베이징, 2014년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선 3번째다. 페이스(Pace)갤러리 마크 글림처 회장이태원을 선택한 이유는 각국 대사관과 고급주거지가 밀집하고, 리움 미술관과 다양한 문화시설이 인접한 것이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 페이스 서울(PACE SEOUL) 개관전 Ⓒ고경수 기자

마크 회장은 "지난 10년간 아시아에 전략적으로 집중한 결과, 작가, 컬렉터 그리고 큐레이터 커뮤니티와 소통하는 것이 핵심요소라는 것을 파악하게 됐다"며 "이번에 오픈한 '페이스 서울'은 아시아에서도 입지를 확장하는 페이스 갤러리의 주요 거점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페이스 서울(PACE SEOUL) 개관전 Ⓒ고경수 기자

페이스 서울 디렉터는 이영주 씨로 아라리오 갤러리를 시작으로 지난 2015년부터 페이스 홍콩에 합류해 국제미술전문가로 활동했다. 개관전으로 전속작가 10명(탐랩, 라큅, 장샤오강, 도날드 저드, 리우 지엔화, 로버트 어윈, 조엘 샤피로, 히로시 스기모토, 줄리안 슈나벨, 아스네스 마틴)의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오는 4월 3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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