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호남은 문재인 후보에게 시간이 갈수록 차갑고 냉정하게 심판할 것”

▲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주말 호남 경선을 통해 ‘문재인 대세론’을 꺾어 달라는 호남의 민심도 확인했다”며 “호남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차갑고 냉정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재인 후보와 캠프인사들은 ‘전두환 표창, 부산대통령’ 등, 계속되는 막말에 대해 감추기에만 바빴고 진심어린 사과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주승용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주말 호남 경선을 통해 ‘문재인 대세론’을 꺾어 달라는 호남의 민심도 확인했다”며 “호남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차갑고 냉정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27일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름다운 경선은 국민의당을 스스로 강하게 만들었고, 걱정은 오히려 국민의당을 전진하게 만드는 자극제가 되었다”며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투표 할 수 있는, 정당사상 최초 사전 선거인단 모집 없는 ‘무등록 현장 투표’가 흥행을 넘어 대박에 성공했다. 당초 목표했던 인원보다 두 배 이상이 와주셨다”고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당이 실시한 완전국민경선제는 시작하기 전부터, 다소 걱정은 있었다. 역 선택과 대리투표, 그리고 낮은 투표율에 대한 우려가 많았지만 기우였다”며 “호남 지역민들은 지난 총선에 이어 이번에도 국민의당에게 새정치를 실현하라고 또 한 번 힘을 실어 주셨다.‘AGAIN 국민의당’을 증명해 주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호남 경선을 통해 우리는 ‘숨어있는 국민의당’ 지지자들이 아직 많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문재인 대세론’을 꺾어 달라는 호남의 민심도 확인했다”며 “문재인 후보와 캠프인사들은 ‘전두환 표창, 부산대통령’ 등, 계속되는 막말에 대해 감추기에만 바빴고 진심어린 사과는 없었다. 호남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 시간이 갈수록 더욱 차갑고 냉정하게 심판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주는 부산, 울산, 대구, 강원도에서 국민의당을 기다리고 있는 국민들과 당원들이 있다. 국민의당은 호남의 기세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며 숨어있는 국민의당 지지자들과 아직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국민들이 투표장에 나오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에 우리 당이 실시한 사전선거인단 모집 없는 현장투표제도는 향후 정당선거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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