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그룹 상장사 5곳중 2곳은 법인세 줄어
19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는 14조7천250억원의 세전이익을 내면서 법인세 비용은 3조1천450억원으로 1조원 이상 늘었다.
삼성전자 효과로 인해 10대그룹 상장사 87개사 중 37개사의 법인세 비용이 없거나 감소했음에도 상장사 전체 법인세 비용은 늘었다.
그룹별로 법인세가 늘어난 곳을 보면 삼성그룹의 법인세 비용은 4조원으로 지난해보다 39.1% 늘었다.
GS그룹은 1천630억원으로 203.5% 늘었다. 한화그룹은 2천230억원으로 68.6% 증가했다. 롯데그룹은 7천억원, 포스코그룹은 4천680억원으로 각각 법인세 비용이 25.3%, 23.7% 늘었다.
반면 법인세가 줄어든 그룹을 보면 SK그룹 법인세 비용은 8천200억원으로 63.8% 줄었다. 현대차그룹은 2조3천430억원으로 19.4% 감소했다.
김용철 기자
sisafocus02@sisafoc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