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수 특검, 90일 동안 사법정의가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 보여 줘”

▲ 손학규 전 대표가 “검사장 직선제가 검찰개혁의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손 전 대표는 “박영수 특검은 지난 90일 동안 사법정의가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 여실히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손학규 전 대표가 “검사장 직선제가 검찰개혁의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6일 오전 강원도 춘천시의회 회의실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해온 특검이 오늘 수사결과를 발표한다”면서 “박영수 특검은 지난 90일 동안 사법정의가 어떻게 실현되어야 하는지 여실히 보여 주었다”고 평가했다.
 
손 전 대표는 “지금까지 12차례의 특검 중 최고의 성과를 냈고, 국민의 가슴을 시원하게 풀어 주었다”며 “특검의 활약을 보면서 검찰개혁의 방향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 전 대표는 “이번 특검에 전·현직 검찰 출신들이 많이 포함되었는데, 특검이 저 정도의 성과를 낸 것은 검찰이 권력이 아니라 국민만 바라본다면 얼마든지 사법정의의 첨병 역할을 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며 “검찰의 인사권을 국민에게 돌려주는 것, 즉 검사장 직선제가 검찰개혁의 가장 효과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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