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양순필 “최경환, 민생경제 파탄 부른 박근혜 정권의 경제정책 당사자”

▲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이 “최경환 의원 인턴 채용 비리는 박근혜 정권의 초이노믹스가 온갖 특혜와 특권으로 최순실 무리와 친박 실세들의 이권 나눠먹기였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양순필 국민의당 수석부대변인이 “최경환 의원 인턴 채용 비리는 박근혜 정권의 초이노믹스가 온갖 특혜와 특권으로 최순실 무리와 친박 실세들의 이권 나눠먹기였다는 또 하나의 증거”라고 말했다.

양순필 대변인은 4일 오전 논평에서 “자유한국당 최경환 의원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자신의 인턴을 특혜 채용하도록 압력을 넣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다”면서 “부정 채용에 개입한 중진공 간부들이 줄줄이 최 의원이 자신의 권세를 이용해 외압을 행사했다고 증언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대변인은 “2013년 중진공 직원 채용에 응시한 최 의원 인턴 출신 황모씨는 서류전형 탈락 대상이었으나 공단 측이 점수를 임의로 올려줘 서류 심사를 통과했다”며 “또 인적성 검사 결과도 조작해 2차 시험에 합격했고, 면접에서 최하위 점수를 받았지만 중진공 이사장이 최경환 의원을 독대한 후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최종 채용됐다”고 부정 상황을 설명했다.

양 대변인은 “이미 드러난 사실만 확인해도 자유당 최경환 의원이 중진공 부정 채용에 개입했음이 명백하다”며 “특히 최 의원은 민생경제 파탄을 불러온 박근혜 정권의 경제정책 브랜드 일명 초이노믹스의 당사자”라고 지적했다.

그는 “최경환 의원 인턴 채용 비리는 박근혜 정권의 초이노믹스가 온갖 특혜와 특권으로 최순실 무리와 친박 실세들의 이권 나눠먹기였다는 또 하나의 증거일 뿐”이라며 “자유당이 털끝만큼이라도 염치가 있다면 공공기관 특채 압력 피의자 최경환을 즉각 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대변인은 “언제까지 청와대와 친박 실세들 눈치만 보고 있을 것인가”라며 “최 의원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순순히 그 죗값을 치러야 마땅하다”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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