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정진우 “사살, 테러, 내란, 군출동, 계엄령 외치는 무리들 용인 안 돼”
정진우 부대변인은 28일 “자유한국당 소속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지난 주말 청주에서 열린 탄핵반대 집회에서 ‘미친 개들은 사살해야 한다. 대한민국 국회에 250마리의 위험한 개새끼들이 있다’라고 선동하였다”면서 “민주사회에서 결고 용납될 수 없는 짓”이라고 규정했다.
정 부대변인은 “이날 발언은 헌재의 대통령측 대리인 김평우, 서석구 변호사나 자유한국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의 발언과 그 맥을 같이한다”며 “헌법에 보장된 절차에 따라 국회에서 탄핵안이 가결되고, 헌재심리가 진행되어 왔고 그 결과 발표가 눈앞에 와 있다”고 말했다.
정 부대변인은 “그동안 우리 국민들은 단 한건의 불법도 없이 합법적인 촛불혁명을 진행해 오고 있고, 이러한 과정은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다”라며 “국민들의 압도적인지지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헌법절차를 부정하고, 그 과정에서 사살, 테러, 내란, 군대출동, 계엄령 선포 등을 외치는 무리들을 우리 사회는 언제까지 용인해야 할 것인가”라고 개탄했다.
그는 “반헌법적 폭거를 선동하고, 국민들이 위임한 법적 권한을 국민을 대신하여 집행하는 사람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불순한 세력은 철저히 발본색원해야 할 것”이라며 “사법당국은 김학철 충북도의원을 비롯한 불손한 선동세력을 엄벌하라”고 촉구했다.
오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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