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들의 진술이 범인 잡는데에 큰 도움

▲ 세월호 참사 비하 발언 낙서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페이지 캡처
[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대구에 위치한 한 지하보도에서 세월호 비하 낙서가 발견되어 논란이 된 바 있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지만 별다른 증거가 없어 수사에 제동이 걸렸다.
 
22일 대구 수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앞 지하보도에서 발견된 세월호 참사 비하 낙서는 오후 10시 30분경 발견되었고, 수성구 욱수동과 매호동에 있는 지하보도에서도 동일 인물로 보여지는 낙서가 발견됐다.
▲ 세월호 참사 비하 낙서들의 모습. ⓒ페이스북 실시간 대구 페이지 캡처
지난 20일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인근 CCTV와 현장에서 발견된 래커 통에 대한 정밀감식의뢰를 했지만 지문은 발견되지 않았다.
 
결국 경찰은 범인 특정과 목격자 확보를 위해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할 예정이다.
 
경찰은 비하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인적이 드물고, CCTV도 제대로 설치 되어있지 않은 곳이라 범인을 특정 짓기가 힘들어 수사력을 총 동원해 증거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만약 래커 통을 다량으로 들고 있거나, 스프레이로 글을 쓰는 등 하는 사소한 것이라도 진술해줘야 경찰이 범인을 특정 지을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의 제보가 절실한 상태이다.
▲ 세월호 비하 낙서에 대한 전단지 ⓒ대구 수성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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