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과 가르시아, 톰슨이 DL로 로스터 자리를 내줬을 것

▲ 류현진, 로스터 자리 문제로 DL에서 시작할 수도/ 사진: ⓒLA 다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LA 다저스가 지나치게 두터워진 선수층에 부상자명단(DL)도 이용할 전망이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다저스는 선수층이 두꺼워졌지만, 이것이 딜레마가 될 가능성이 있다. 몇 몇 선수는 DL에 등재될 것이며, 이 가운데 류현진도 한 명이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오프 시즌 동안 투수 세르지오 로모와 외야수 프랭클린 구티에레즈를 영입하고, 내야수 체이스 어틀리와도 재계약에 성공했다.
 
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어틀리, 구티에레즈, 로모를 영입하기 전 다저스 40인 로스터는 꽉 차있었다. 정식 계약을 하려면 3명의 자리를 비워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기존 선수를 트레이드하거나 방출, 60일 DL에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DL에 오를 선수들로 류현진, 이미 가르시아, 트레이스 톰슨의 이름이 거론됐다. 류현진은 2시즌 동안 한 경기밖에 나서지 못했고, 가르시아는 토미 존 수술, 톰슨은 허리 부상이 있었다. 그러나 세 선수 다 부상에서 돌아올 수 있다는 것도 생각해둬야 한다.
 
특히 외야수 쪽은 작 피더슨을 제외하고 안드레 이디어, 앤드류 톨레스, 야시엘 푸이그, 구티에레즈가 있고 유틸리티로 스캇 반슬라이크, 키케 에르난데스 등이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매체는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과 파한 자이디 단장이 시즌 개막까지 남은 7주 동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여러 가능성을 검토해봐야겠지만, 치열한 배틀로얄도 나쁜 생각은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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