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화이트삭스에 14-1 대승

추신수가 4경기째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제이콥스필드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우익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4경기 연속 안타에 3경기 연속 타점으로, 시즌 타율은 2할7푼7리에서 2할8푼으로 올랐다.

1-1 1회말 1사 1, 2루에서 화이트삭스의 선발 존 갈랜드를 상대로 풀 카운트 끝에 8구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시즌 20호) 2루타 때렸다. 캐시 블레이크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조 잉글랫의 좌전 안타로 홈을 밟아 득점까지 올렸다.

2번째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1로 앞선 5회말 3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타점을 추가(시즌 21호)했다. 추신수는 6회말과 8회말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었다.

6회말에는 블레이크의 만루홈런 때 득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블레이크의 만루홈런을 포함한 장단 13안타로 화이트삭스에 14-1로 대승, 3연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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