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원인, 발포자 등을 규명해 영령들과 위대한 광주시민에 보답할 것”

▲ 박지원 대표는 11일 오후 광주광역시 전일빌딩에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역사적 현장을 보존한 것은 하늘이 5.18 진상규명을 다시 요구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5.18민주화운동 헬기 기총소사 탄흔지를 방문해 “완전한 5.18 진상규명을 위한 최대의 길은 정권교체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대표는 11일 오후 광주광역시 전일빌딩에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역사적 현장을 보존한 것은 하늘이 5.18 진상규명을 다시 요구하고 있는 시대적 요구”라며 “이러한 사실을 보존시키고 또 발견한 위대한 광주시민의 위대한 민주정신을 우리 국민의당을 대표해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아직도 5.18에 대해서는 전인범 장군 같은 분은 사실을 부인하고 전두환의 발포명령이 아니다 라고 우리를 분노케 하고 있다”며 “이제 헬기에서 이러한 총격을 가한 사실을 보존시킨 광주시민들의 위대한 정신을 위해서도 우리 국민의당이 앞장서서 진상규명에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국민의당은 전일빌딩의 역사적 현장을 보존하고 그 진상규명이 될 수 있도록 당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위원장에 광주출신 장병완 의원을 선임했고, 광주출신 의원은 물론 우리 당의 훌륭한 의원들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러한 보존과 그 원인, 발포자, 이러한 것들을 반드시 규명해서 5.18 영령들과 위대한 광주시민에게 보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대표는 “그렇지만 이것을 완전하게 5.18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최대의 길은 정권교체에 있고, 그 정권교체의 주역으로 우리 국민의당이 당당하게 나서겠다”며 “광주시민과 함께 다시 한 번 5.18 영령들께 위로를, 또 광주시민들께 ‘그러나 용기를 갖자’고 말씀 올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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