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증 제도 개선 필요…

[시사포커스/박상민기자] 제주도로 관광 온 중국인 10명이 사라져 관계 기관이 수사 중이다.
 
1일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크루즈 타고 제주도로 온 중국인 관광객 10명이 여행 중 사라져 이들 행방을 뒤쫓는 중이다.
 
이 중국인 10명은 남성 3명과 여성 7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도에 도착한 당일인 지난달 24일부터 사라지기 시작했다.
 
먼저 6명은 제주 시내에 위치한 한 면세점에서 사라지고 2명은 민속자연사박물관, 남은 2명은 크루즈터미널 이후로 종적을 감췄다.
 
지난 2006년부터 제주도는 무사증 제도를 통해 192개국의 외국인들이 비자 없이 30일 동안 지낼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제주도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났지만 그만큼 밀입국 외국인도 큰 폭으로 높아졌고 무사증 제도는 점차 밀입국의 통로로 악용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출입국관리사무소는 현재 이들의 행방을 뒤쫓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