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차, 신한금융, NAVER, POSCO 운용

▲ 각 생명보험사 국내주식형 1년 최고수익률 펀드와 보유종목 (2017.1.25) ⓒ 생명보험협회

[시사포커스/강기성 기자] 각 생명보험사 변액보험 국내 운용펀드 중 인덱스형이 1년 최고 수익률을 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인덱스펀드는 주가지표의 움직임과 연동하도록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시장의 평균 수익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운용기법이다.
 
26일 <본지>가 생명보험협회 상품공시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7년 1월 25일 오전 10시 현재) 1년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낸 펀드는 인덱스주식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와 1년 최고수익 펀드(25일 10시 기준)는 BNP파리바카디프(26.7%), KB생명(21.2%), IBK연금(20.2%), 메트라이프 (19.8%), 처프라이프(18.7%), 현대라이프(18.6%), 푸르덴셜(18.2%) 등의 순서로 나타났다.

삼성‧교보‧한화 등 대형 3사와 지난 해 높은 수익률을 보였던 미래에셋‧PCA는 16%대에 그쳐 평균이하의 1년 수익률을 보였다.
 
이들 각 사의 인덱스 펀드의 공통 보유 종목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NAVER, 현대자동차, 신한금융, 현대모비스, POSCO, 한국전력, KB금융, 삼성물산이었다.
 
이 종목들과 삼성생명과 하나생명, 메트라이프는 SKT를, IBK연금의 MSCI인덱스주식형은 KT&G를, AIA 코리아인덱스형은 기아차를 추가로 보유하고 있었고, 높은 수익률(19.8%)를 보인 메트라이프생명의 가치주식형 펀드는 삼성, POSCO, SKT, SK하이닉스, 현대차, KB금융, 현대모비스, 한국전력 외 KT&G와 한국가스공사에 투자하고 있었다.
 
그 외 직접 주식에 투자하는 대신 수익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변액운용 보험사는 현대라이프, KB생명, 미래에셋생명, 동부생명, ING생명, 동양생명, PCA생명,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었으며, 이중 PCA만 미래에셋과 교보악사 수익증권에 투자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국내 주식형 중 인덱스형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동부생명은 국내 주식에서 타 생명보험사의 절반인 7.5%의 수익을 냈다.
 
한편, 인덱스형을 포함한 국내 주식형 전체 펀드 1년 수익률은 메트라이프 13.86%, 교보생명10.80%, ING 9.81%, 한화 8.70%, 삼성 6.40%, 미래에셋 5.6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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