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에게 모든 걸 맡긴 이민호, 전지현의 선택은?

▲ 지난 '푸른바다의 전설' 방송의 한 장면 / ⓒSBS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푸른 바다의 전설’이 마지막 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전생의 운명을 되풀이하지 않고 바꾼 전지현-이민호가 어떤 결말을 맺게 될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5일 방송될 마지막 회에서는 준청커플이 핑크 진주길을 걷게 되는지 아닌지에 대한 해답이 공개된다. 아련한 눈빛으로 준재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던 청이 어떤 선택을 했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 

청이 준재가 말한 것처럼 자신의 자리를 찾는 것으로 “내 사랑은 내 시간보다 더 길 거야. 결국 다시 만날 거야”라는 준재의 의미심장한 말이 해피엔딩을 연상케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자신을 잊어버리고 편하게 살길 바라는 청의 마음이 확연하게 대비되며 해피엔딩이 될지 단정지을 수도 없는 것.
 
이에 23일 제작진은 “서로에 대한 기억을 간직한 채 각자 다른 곳에서 함께 사랑하며 살아가는 해피엔딩을 바라는 준재, 준재가 아프지 않도록 기억을 삭제하고 오로지 그 추억들을 자신이 다 감당하겠다 말하는 청의 마음이 하나로 모아질 수 있을지 본방사수로 확인해주시길 부탁 드린다”며 “마지막 회 만을 남겨두고 있는 ‘푸른 바다의 전설’에 끝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앞서 심청(전지현 분)-허준재(이민호 분)는 전생의 세화(전지현 분)-담령(이민호 분)과의 연결고리가 있음을 알게 됐고 세화-담령의 끝을 본 뒤 불안감에 휩싸였다. 양씨 아들(허치현 분)이 세화를 향해 작살을 던졌으나 담령이 그 작살을 대신 맞았고, 세화는 담령과 끝까지 함께 하기를 선택한 것.
 
이는 현생의 청-준재에게 그대로 연결됐다. 허치현(이지훈 분)은 어머니 강서희(황신혜 분)와 자신을 유인해 경찰에 구속되게 한 준재에게 총을 겨누었고, 방아쇠를 당기려고 한 순간 청이 뛰어 들며 총알 대신 맞고 쓰러졌다. 그러나 청은 가까스로 눈을 뜨며 전생과의 인연을 끊고 운명을 바꾼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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