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2017시즌 이후 계약만료… WBC 고사하고 시즌 전념

▲ 다르빗슈 유 에이전트,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과 계약연장 관련 대화/ 사진: ⓒ텍사스 레인저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르빗슈 유(30)와의 재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트레이드 루머스에 따르면 22일(한국시간) “존 다니엘스 텍사스 단장과 다르빗슈의 에이전트가 심각한 수준의 대화는 아니었지만 계약연장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다르빗슈는 지난 2012년 6년 5600만 달러(약 658억 5600만원)에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했다. 다르빗슈는 자신을 고평가해준 텍사스에 고마움을 표현하며 계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비록 2015년 토미 존 서저리(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으면서 시즌을 통째로 날리기도 했지만, 4시즌 통산 100경기 46승 30패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하면서 선발의 한축을 맡았다.
 
하지만 2017시즌 이후 계약만료가 되는 다르빗슈와 관련해 계약연장에 대한 언급은 잘 나오지 않고 있었다.
 
매체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현재 텍사스 생활에 만족해하고 있어 스프링캠프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더라도 재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앞서 계약한 아드리안 벨트레도 시즌 도중 2018년까지 계약을 연장한 바 있다.
 
한편 텍사스와 계약이 만료되는 다르빗슈는 소속팀 전념을 위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도 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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