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 단축은 일자리 나누기와 근로자들의 삶의 여유를 위해서 필요”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7일 “세종청사에서 과로로 숨진 여성 공무원의 소식에 또 한 번 가슴이 무너진다. 야근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 더 이상은 안된다”고 말했다. 사진 / 고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과로로 숨진 여성공무원의 안타까운 사연을 전하며 아이를 키우는 직장여성의 근로시간 단축을 제안했다.
 
문 전 대표는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세종청사에서 과로로 숨진 여성 공무원의 소식에 또 한 번 가슴이 무너진다”라며 “야근과 과로를 당연시하는 사회, 더 이상은 안된다”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우리 국민은 OECD 국가 중 두 번째로 많은 장시간 근로에 시달리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은 일자리 나누기 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삶의 여유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아이를 키우는 엄마에게는 근무시간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근로시간을 임금 감소 없이 단축시켜주는 등의 방안도 검토해봐야 한다”면서 “마음 놓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나라, 그 길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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