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젠탈,지난해 시즌 후 예측대로 선발보다는 불펜에서 다리 역할 하나?

▲ 트레버 로젠탈, 선발 전환보다는 불펜/ 사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마무리를 오승환(35)에게 넘긴 트레버 로젠탈(27)의 2017시즌 활용 방안에 대해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로젠탈이 불펜에서 폭 넓은 역할을 수행하도록 만드는 것이 구단 목표”라고 밝혔다.
 
로젠탈은 2014년, 2015년 2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의 대표적인 특급 마무리로 떠올랐지만 지난해에는 부진 끝에 오승환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줘야 했다. 이 일로 세인트루이스는 로젠탈의 선발 전환까지 고려한 바 있다.
 
모젤리악 단장은 “우리에게는 6주의 스프링캠프가 있다. 이 기간 동안 로젠탈의 활용을 고민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현지 언론들도 지난해 2017시즌을 내다보면서 로젠탈은 오승환까지 연결되는 다리 역할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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