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으로 상인들이 겪게 될 고통이 얼마나 클지 안타깝기만 하다”

▲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15일 여수수산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좋지 않은데 이런 재난으로 상인들이 겪게 될 고통이 얼마나 클지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국민주권개혁회의
[시사포커스 / 오종호 기자]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여수수산시장 화재현장을 찾아 “도와달라”고 애원하며 눈물을 훔치는 상인의 아픔을 보듬었다.
 
손 전 대표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수 수산시장 화재 현장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에 “정말로 안타깝다. 경제가 어렵고 서민들의 체감경기는 더욱 좋지 않은데 이런 재난으로 상인들이 겪게 될 고통이 얼마나 클지 안타깝기만 하다”라고 마음을 전했다.
 
손 전 대표는 “게다가 설 대목을 앞두고 상품들을 많이 준비해두어서 상인들의 피해가 더욱 컸을 것이고, 대목 장사를 포기해야 하는 마음이 얼마나 아프실지, 아픔 가슴을 같이 나눈다”고 상인들에 대한 공감을 표했다.
 
그는 “여수 시당국과 전라남도, 중앙정부 모두 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고 있으나 설전에는 복구가 되지 않을 것이라 더욱 안타깝다”면서 “상인들이 조속하게 생업에 복귀할 수 있고 피해가 보상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서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저의 손을 붙들고 ‘도와달라’고 애원하시며 눈물을 훔치신 상인 아주머니들의 아픔을 보듬어 안고 이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재기할 수 있도록 지방정부와 국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면서 “화재 복구에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신 주철현 여수시장님과 소방당국 및 관계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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