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감한 토크! ‘깜빡이’ 안 키고 들어오는 돌발 토크! 웃음은 빵빵

▲ ⓒMBC 라디오스타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래퍼 비와이-딘딘-지조가 괴물 예능감을 뽐내며 웃음 핵펀치를 날렸다. 

MBC ‘라디오스타’ 509회 방송에서는 ‘괴물은 모두가 알아보는 법’ 특집으로 비와이-지수-로제-딘딘-지조가 출연해 거침 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우선 ‘예능 괴물’ 딘딘이 웃음의 포문을 열었다. 딘딘은 블랙핑크와 자신이 ‘라스’에 동반 출연한다는 기사가 나간 뒤 익명의 누군가로부터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실토했다. 그는 “응원메시지인 줄 알고 봤는데, ‘블랙핑크한테 집적거리지 마세요’라고 왔다”며 시작부터 묵직한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딘딘은 전 세계 언어로 욕먹은 사연을 고백했다. 과거 ‘라스’에 출연했을 당시 규현의 자리를 탐냈던 딘딘. 그는 당시 ‘규현의 비밀을 폭로하겠다’고 어쭙잖게 협박을 했었다가 규현의 전 세계 팬들에게 악플 폭격을 당했다고 밝혔다. 

딘딘은 “처음 보는 글자들이 SNS로 날라왔다”며 엄청난 화력(?)을 설명했고, 규현은 “저희 팬들이 구라형이 SNS 만드는 날만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어 딘딘은 재차 규현의 MC 자리를 탐내며 솔깃할 만한 출연료 협상으로 딜을 걸었고, 규현은 “이정도면 이름을 딜딜로 바꿔라”고 말하기도 했다.
 
비와이는 그동안 예능에 출연하지 않았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쇼미더머니5’ 우승 이후 정신이 없었다”며 “방송적으로 알려졌지만 음악적으로 생각이 많았다”고 출연을 거절했던 이유를 말했다.
 
무엇보다 비와이 역시 딘딘 못지않은 빅뱅의 팬임을 밝혔다. GD처럼 되고 싶었던 그는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책의 공식에 따라 YG사옥에 잠입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잠입에 성공 후) 밖으로 나가려는데 문이 잠겨있었다”며 “밖에 있던 팬분이 나가는 법을 알려줘서 나왔다”고 스릴 넘치는 잠입 과정을 털어놔 4MC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지조의 예능감은 계속됐다. “자주 쓰는 영어단어가 뭐냐?”는 김구라의 질문에 지조는 자신 있게 “원, 투 (One, Two)”라고 단답으로 대답했고, 이어서 “예~썰(Yes Sir)”이라고 연타를 날리며 MC들을 자지러지게 만들었다. 이후 지조는 자신에 대한 딘딘의 폭로가 이어지자 “연예인 체면 지켜!”라며 정치인들의 설전을 풍자했고, 이에 딘딘은 지지 않고 패러디로 맞받아치며 환상의 콤비를 자랑했다.
 
이 밖에도 지수는 모든 말에 멜로디를 붙여 말하는 ‘아재취향’의 개인기를 뽐냈다. 그는 모차르트 뺨치는 4차원 작곡실력과 예능감을 한껏 폭발 시키며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로제는 입 다물고 말을 하는 신기방기한 ‘복화술’ 개인기를 뽐내 시청자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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