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과 2/3이닝 2실점 , 6-3 승리

백차승(시애틀 매리너스)이 시즌 4승째를 올렸다.

백차승은 2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아메리퀘스트필드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과 2/3이닝 동안 4안타(1홈런) 2실점을 허용하고 5삼진을 잡아내면서, 6-2 승리를 이끌었다.

총 103개(스트라이크 72개)의 공을 던졌고, 방어율은 3.90에서 3.67로 떨어졌다. 백차승은 4회까지 2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으로 잘 던졌으나, 5회말 제럴드 레어드를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내보낸 뒤, 넬슨 크루즈에게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6회에는 삼자범퇴를 거뒀으나, 7회 2사 후 레어드에게 빗맞은 2루 땅볼이 2루수의 악송구로 주자가 2루까지 나가면서, 구원투수 존 후버와 교체됐다. 타선에서는 5회초 라울 이바네스의 솔로 홈런을 위시해, 1회초 켄 조지마의 희생플라이, 3회초 상대의 실책을 묶어 6득점을 올리며 백차승의 시즌 4승을 지원했다.

백차승은 이날 경기로 통산 텍사스전 3경기 21과 2/3이닝 동안 2점만을 내주어, 텍사스에 강한 면모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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